역대 최대 규모 ‘코리아세일페스타’ 개막
그랜저 400만원↓, 전기차는 200만 원 추가 할인 최대 400만~600만 원 할인
11~30일, 역대 최대 2500여 개 기업 참여…가전업계 최대 580만 포인트 제공
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‘2023 코리아세일페스타(이하, 코세페)’가 지난 10일 12:30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 무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50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.
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, 강성현 코리아세일페스타 공동 추진위원장, 정동식 전국산업연합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과 소비자 단체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개막식을 가졌다.
이번 코세페에서는 현대차의 그랜저가 최대 400만 원 할인되는 행사를 시작으로 식품·생활용품 최대 50% 할인, TV 등 가전 여러 품목을 살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의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.
올해는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국민이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2500여개 참여기업을 모집했고, 코세페 행사 기간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.
자동차 업계는 코세페를 맞아 이 달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.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 모델 23개 차종이 할인에 들어간다. 2만 4500대 한정이다.
전기차는 200만 원 추가 할인으로 최대 400만~600만 원 할인을, 펠리세이드·제네시스 G80은 10%, 캐스퍼는 17% 할인율이 적용되며, 그랜저는 400만 원 할인한다.
기아차도 전기차·주요모델 8개 차종에 대해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.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만~700만 원 할인에 들어가고, 일반차량 중 K5·카니발은 7%씩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.
또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,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한다.
가전업계도 코세페에 동참한다. 삼성전자는 TV,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해 가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. 특히 다품목을 구매할 경우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.
올해 코세페 처음으로 영화관에서는 CGV, 메가박스, 롯데시네마 등 3사가 영화 관람료 3000원 할인 및 콤보 3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.
면세점 업계와 화장품 업계, 일부 온라인 쇼핑몰도 코세페에 동참한다. 인터파크, 공영쇼핑, 에이치몰(Hmall), 롯데온 등에는 '코세페 팔도마켓'이 마련돼 지자체별 대표 특산품 1600여개를 판매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