• 최종편집 2024-04-08(월)
 

지난 5월 자동차 수출액이 1년전보다 약 2배 늘어나며 5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를 보였다.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 자동차 수출의 25%를 차지해 수출 구조 전환이 가속화됐다. 전기차는 월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해 친환경차 내수를 견인했다.

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‘5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대비 10.9% 증가한 256272대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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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10.9%(256272), 수출은 57.5%(수출액 93.7%) 증가했으나 내수는 10.1%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.

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크게 늘며 생산 증가를 이끌었다. 내수는 전년 동월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 등으로 감소했으나, 일평균은 역대 5월 중 3위로 상대적 선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.

업체별로 보면 현대와 기아는 각각 12.9%, 20.7% 증가한 118683, 107389대를 생산했다. 쌍용의 생산 대수는 8823대로 33.3% 늘었다.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의 생산 대수는 각각 14023, 6570대로 39.9%, 0.1% 감소했다.

내수는 신차 효과(GV70, K8 ) 및 친환경차 판매 확대(+56.5%)에도 불구하고 역기저 효과 등으로 10.1% 감소한 151699대를 판매했다.

현대와 기아는 각각 12.4%, 6.4% 감소한 62056, 47901대를 팔았다.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는 각각 23.3%, 56.2% 줄어든 4597, 4635대로 집계됐다.

판매 5위 안에는 모두 국산차였다. 그랜저가 780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카니발(7219), 쏘렌토(6883), 아반떼(6697), K5(6034) 순이다. 수입차 판매 대수는 27886대로 15.8% 증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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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 수출액, 지난해보다 2배 ↑…친환경·고급차 효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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